백제일본사

초고대왕 손자 안녕천황

단군천사짱 2006. 1. 4. 22:31
 

구수대왕의 귀국후에 대화에는 초고대왕의 막내아들인 대년신이 왕으로 있다가, 그의 아들이 물려받아 안녕천황이 되었는데, 신무천황에게 항복하였다.

 

제 3세 천황으로 기록된 안녕천황安寧天皇(222~270)은 시키즈히코타마데미師木津日子玉手見命이라고도 하는데 270년에 죽었다.

신무천황에게 항복한 니기하야히邇藝速日命를 안녕천황으로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. 니기하야히는 현재 天照國照彦天火明櫛甕玉饒速日尊으로서 여러 신사에서 모셔진다.

안녕천황의 치소였던 카타시호片監의 우키아나궁浮穴宮은 신무천황이 도읍한 가다이片居로서, 신무천황이 이 가다이片居를 이와레伊波禮라고 이름을 고쳤다.


니기하야히는 쿠시다마니기하야히櫛玉饒速日命이라고도 했는데 이는 오호토신大年神의 아들 쿠니미타마신大國御魂神과 같은 인물이다.

쿠니미타마大國御魂神의 쿠니를 쿠시로 읽으면 쿠시타마櫛玉가 된다. 

오호토신大年神은 초고대왕과, 오호야마쯔미大山津綿神(=대마도의 왕)의 딸인 오호찌히메大市比賣의 아들이다.

쿠니미타마大國御魂神는 오호토신大年神과, 이쿠스비神活須毗의 딸인 이노히메伊怒比賣의 아들이다. 니기하야히櫛玉饒速日命는 초고대왕, 즉 스사노오의 아들 대년신이라고도 일부에서 주장되어 왔지만, 우가미宇迦美神(海神)의 형이므로 연대가 맞지 않는다.  


[주] 한편 안녕천황의 아들로 기록된 의덕천황懿德天皇은 본래 구수대왕의 아들이므로 역시 사실이 아니다. 따라서 쿠시다마니기하야히櫛玉饒速日命를 신무천황의 아들인 수정천황 뒤에 왜곡하여 끼워넣은 것이다. 결론은 신무천황에게 항복한 쿠시다마니기하야히櫛玉饒速日命가 안녕천황安寧天皇(222~270)이다.

쿠시다마의 우리 발음인 즐옥櫛玉으로 유추하면 우리말로 줄다마다. 즉, 줄로 이은 구슬이다. 실제는 구슬이라 불렀을 것이다.